간장게장 만드는 법 – 밥도둑의 정석 레시피

 

꽃게 요리 중에서도 "밥도둑"이라 불리는 대표 메뉴가 바로 간장게장입니다.집에서도 생각보다 어렵지 않게 담글 수 있는데요, 오늘은 싱싱한 꽃게 고르는 법부터 간장게장 양념 비율, 숙성 팁까지 정리해드립니다.

 

 

신선한 꽃게 고르는 법

간장게장은 신선한 생꽃게가 핵심입니다.

 

• 수컷 vs 암컷
  • 봄에는 알이 꽉 찬 암꽃게,
  • 가을에는 살이 통통한 수꽃게가 제철입니다.
• 껍질 색: 짙은 푸른빛이 돌고 윤기가 나는 게 신선합니다.
• 무게감: 같은 크기라면 묵직한 게 살이 꽉 찬 것입니다.

 

 

간장게장 재료

 

• 꽃게 4~5마리
• 양파 1개
• 대파 1대
• 청양고추 3개
• 마늘 10알
• 생강 1쪽
• 다시마 1장
• 간장 2컵
• 물 2컵
• 설탕 1컵 (또는 매실액/올리고당 1컵)
• 맛술 1/2컵
• 통후추 약간

👉 간장과 물의 비율은 1:1로 맞추고, 단맛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세요.

 

간장게장 만드는 법

 

1. 꽃게 손질하기
   • 솔로 깨끗이 씻고 배딱지를 떼어낸 뒤, 등딱지를 분리해 내장만 살짝 헹굽니다.
   • 게 다리 끝은 잘라내면 먹기 좋습니다.
2. 간장 육수 끓이기
   • 냄비에 간장, 물, 맛술, 설탕을 넣고 끓입니다.
   • 양파, 대파, 마늘, 생강, 다시마, 통후추를 넣고 10분간 끓이다가 건져냅니다.
3. 육수 식히기
   • 뜨거운 상태로 꽃게에 부으면 살이 익어버리므로, 완전히 식혀야 합니다.
4. 담그기
   • 손질한 꽃게를 통에 담고, 식힌 간장 육수를 부어줍니다.
   • 냉장고에서 하루~이틀 숙성시키면 간이 배어 맛있습니다.

 

 

맛있게 숙성시키는 팁

• 첫날: 하루 숙성한 뒤 간장을 따라내어 다시 끓여 식힌 후, 다시 붓습니다.
• 둘째 날 이후: 이 과정을 한두 번 반복하면 꽃게 살이 더 쫄깃하고 깊은 맛이 납니다.
• 보관 기간: 3~4일 이내에 먹는 게 가장 맛있고 안전합니다.

 

 

마무리

간장게장은 양념 비율과 신선한 꽃게 선택만 잘하면 집에서도 맛집 못지않게 만들 수 있습니다.알이 꽉 찬 암꽃게나 살이 통통한 수꽃게로 직접 담가보세요.밥 한 공기 뚝딱 사라지는 진정한 밥도둑이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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