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서 폭탄 맞고 감면받은 리얼 경험담 (대구 기준)
“수도요금이 갑자기 3배 넘게 나왔어요.”
누수는 예고 없이 찾아오고, 발견하는 순간 이미 요금은 크게 올라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지자체에서는 **'누수 감면 신청 제도'**를 통해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요금 일부를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대구광역시에 실제 거주하는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누수 감면을 어떻게 신청했고, 얼마나 돌려받았는지 경험담 형식으로 풀어드립니다.
🧾 1. 수도요금 고지서, 갑자기 12만 원?
올해 3월, 대구에 사는 김씨 가족은 평소 6만 원 내외였던 고지서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요금: 12만 3,000원
바로 계량기 뒤쪽 누수가 원인이었습니다.
(※ 지하 벽면 파이프 연결부 미세 누수)
보통 가족 구성원, 생활 패턴에 변화가 없는데 요금이 2배 이상 뛰었다면 누수를 의심해야 합니다.
🔍 2. 누수 감면 신청 가능 조건은?
대구시 기준으로 다음 조건을 만족하면 감면 대상이 됩니다.
- 누수 위치: 수도계량기 이후 구간
- 누수 원인: 자연적 또는 비의도적 사고 (배관 노후, 연결부 파손 등)
- 수리 완료: 반드시 수리 후 30일 이내 신청
- 증빙서류 제출 필수 (사진, 영수증 등)
❗ 수도계량기 이전(지상급수관) 누수는 본인 책임이 아니므로 감면 대상이 아닙니다.
❗ 수리 전 감면 신청은 불가. 반드시 수리 → 신청 순서
📝 3. 실제 신청 과정 (대구 기준)
① 누수 확인 및 수리
- 집 주변 바닥이 젖거나, 물소리 들릴 경우 빠르게 점검
- 김씨는 지역 설비 업체에 연락해 누수 부위 수리 완료
- 수리 후 현장 사진 2장, 수리 영수증 확보
② 감면 신청 준비물
- 수도요금 고지서
- 신분증
- 수리 사진
- 수리비 영수증 (날짜 포함)
- 계량기 위치 사진
③ 신청 방법
-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고객센터 방문 접수 또는 관할 수도과
- 또는 전화 상담 후 이메일 접수 (지자체마다 운영 방식 상이)
④ 처리 기간
- 보통 신청 후 7일~14일 내 심사 완료
- 김씨 가족의 경우 10일 뒤 감면 승인 통보 받음
💰 4. 얼마나 감면됐을까?
김씨의 사례를 기준으로 감면 전·후 요금을 비교해봤습니다.
상수도요금 | 약 55,000원 | 약 27,000원 |
하수도요금 | 약 50,000원 | 약 25,000원 |
기타 요금 | 약 18,000원 | 동일 |
총합 | 123,000원 | 약 70,000원 |
👉 총 53,000원 감면
👉 환급이 아닌 향후 고지서에서 자동 차감 처리됨
💬 5. 감면 대상 여부 체크리스트
- 고지서가 갑자기 급증했다
- 생활 패턴 변화가 없다
- 계량기 이후 누수였다
- 수리 후 사진과 영수증을 보관했다
- 수리 후 30일 이내 신청했다
✅ 모두 해당된다면, 누수 감면 신청 가능 대상자입니다.
🔎 수도요금 누수 감면, 이런 분들 꼭 신청하세요
- 노후주택 거주자 (20년 이상)
- 상수도 계량기 뒤 파이프 연결부 노후화된 경우
- 바닥이나 벽에 습기·곰팡이가 자주 생기는 주택
- 고지서가 갑자기 2배 이상 나왔을 때
✅ 정리하며
누수는 누구에게나 생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면 신청만 제때 하면, 수십만 원 손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 고객센터:
📞 053-670-2700
📍 대구시청 누리집 > 수도요금 안내 > 감면제도 확인 가능
지금 고지서가 이상하게 많이 나왔다면,
계량기 주변을 먼저 확인하고, 사진부터 찍어두세요!
🔗 다음 편 예고
👉 [4편] 상하수도 감면 대상 셀프 체크리스트
“나도 감면 대상일까?” 한 눈에 확인 가능한 자가 진단표를 제공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