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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를 키우는 반려인이라면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할 질병 중 하나가 바로 진드기 감염입니다. 진드기는 단순한 외부 기생충이 아니라, 심각한 피부 질환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위험한 존재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아지 진드기의 위험성, 감염 시기별 증상, 치료법, 약용 목욕의 중요성, 그리고 예방법까지 상세히 알려드립니다.
1. 강아지 진드기란?
진드기는 강아지 피부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외부 기생충입니다. 특히 여름철(6~9월) 에 활발하게 활동하며, 산책 중 풀숲이나 야외 공간에서 쉽게 옮을 수 있습니다. 감염이 심해질 경우 피부 염증, 빈혈, 심지어는 바베시아증, 라임병과 같은 심각한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2. 감염 시기별 주요 증상
🔹 초기 증상 (감염 후 1~3일)
- 지속적인 몸 긁기, 불안정한 행동
- 진드기가 붙은 부위에 작은 혹이 만져짐
- 식욕 저하 및 기분 변화
🔹 중기 증상 (감염 후 4~7일)
- 피부 발적, 딱지, 출혈
- 진드기가 다수 발견되거나 피부에 박힌 상태
- 피를 빨아 배가 불룩한 진드기가 관찰됨
🔹 말기 증상 (1주 이상 방치 시)
- 빈혈 증상: 혀가 창백하거나 기운 없음
- 고열, 구토, 설사 동반
- 바베시아증 등 치명적인 전염병 감염 가능성
3. 치료법
✅ 물리적 제거
- 핀셋으로 진드기를 제거할 경우, 반드시 진드기의 입 부분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합니다.
- 진드기를 억지로 떼면 머리 부분이 피부에 남아 염증 유발 가능성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 제거 후에는 소독제를 사용하여 감염을 막습니다.
✅ 동물병원 처방 치료
- 감염이 심하거나 고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동물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항생제, 해열제, 진드기 제거 주사 등을 처방받아야 합니다.
- 필요 시 피검사를 통해 바베시아 감염 여부를 확인합니다.
4. 약용 목욕의 중요성
진드기 제거와 재감염 방지를 위해 약용 샴푸를 사용한 목욕이 효과적입니다. 다음은 추천되는 약용 성분입니다:
- 피프로닐(Fipronil): 대표적인 진드기 퇴치 성분
- 퍼메트린(Permethrin): 진드기와 벼룩 모두에 효과 있음 (단, 고양이에는 독성 주의!)
- 벤즈오일 퍼옥사이드: 피부 진정 및 감염 예방에 효과적
약용 샴푸 사용 시 주의사항:
- 제품 사용 전, 강아지의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인지 확인
- 눈과 입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
- 적어도 2주 간격으로 1~2회 반복 사용 권장
5. 진드기 예방 방법
✔ 정기적인 외부 기생충 약 투여
- 넥스가드, 브라벡토, 프론트라인 등 먹는 약 or 바르는 약 정기 투여
- 보통 한 달에 한 번, 계절에 따라 4~11월까지 지속 사용
✔ 산책 후 꼼꼼한 체크
- 산책 후 귀 뒤, 겨드랑이, 다리 사이, 꼬리 주변 등 진드기가 잘 붙는 부위 확인
- 털을 빗어주고 이물질 제거
✔ 야외 활동 자제
- 풀숲, 덤불, 들판 등 진드기 서식이 쉬운 장소 피하기
- 캠핑, 등산 후 반드시 전신 확인 및 목욕 실시
✔ 주변 환경 소독
- 집안이나 마당에 진드기가 발견되면 주기적인 살충제 사용과 환경 청결 유지
- 빨랫감, 담요, 애견 침대 등도 고온 세탁 필요
마무리: 예방이 최고의 치료입니다
강아지 진드기는 단순한 불편을 넘어, 치명적인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정기적인 예방과 빠른 대처로 충분히 막을 수 있습니다. 지금 바로 예방약 확인하고, 산책 후 털 점검 습관을 들이세요. 여러분의 반려견을 진드기로부터 안전하게 지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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