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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여름이면 더운 도시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가을이 되면 전혀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도시입니다.
선선한 바람, 알록달록 단풍, 분위기 있는 호수와 야경까지.
시기만 잘 맞춘다면 걷기 좋은 길과 맛있는 음식이 가득한 여행지가 되어줘요.
이번 글에서는 대구에 오래 살아본 현지인의 시선으로
1박 2일 동안 알차게 대구를 즐길 수 있는 현실적인 여행 코스를 소개해드릴게요.
🗓 1일차 : 팔공산 단풍 + 동인동 찜갈비 + 야시장
📍 팔공산 케이블카 & 단풍 구경
- 가을이면 팔공산은 단풍으로 물든 풍경이 장관입니다
- 케이블카 타고 올라가면 힘들지 않게 멋진 풍경 감상 가능
- 가볍게 산책하고 사진 찍기 좋은 코스예요
📍 동화사 or 갓바위
- 케이블카 타기 전후 들르기 좋은 사찰
- 조용한 분위기에서 산사 힐링 산책이 가능합니다
📍 점심: 동인동 찜갈비
- 대구 로컬 푸드 중 하나로 가장 잘 알려진 대표 음식
- 매콤달콤한 양념 갈비에 밥 비벼 먹으면 진짜 맛있어요
- 동인동 본가 라인 쪽에 맛집 밀집돼 있어요
📍 저녁: 서문시장 야시장
- 다양한 길거리 음식과 활기찬 분위기
- 납작만두, 불막창, 닭강정, 족발덮밥 등 가성비 좋은 메뉴 많음
- 칠성야시장은 10월까지만 운영, 서문시장은 연중무휴(화·수 휴무 없음)
🗓 2일차 : 수성못 산책 + 브런치 + 근대골목
📍 수성못 아침 산책 + 카페
- 호숫가 따라 걷기 좋은 산책길
- 카페와 브런치 가게들이 많아 조용히 쉬기 좋습니다
- 현지인들도 아침 산책이나 데이트 코스로 많이 찾는 명소예요
📍 대구 근대골목 투어
- 계산성당, 약령시, 3·1운동길 등 역사와 건축이 공존하는 골목
- 도보로 부담 없이 둘러보기 좋고 사진 포인트도 많습니다
- 스탬프 투어도 진행 중이라 재미 요소도 있어요
📍 귀가 전 테이크아웃 간식
- **삼송빵집(야채빵)**이나 맘모스제과(치즈빵)
- 대구 대표 로컬 빵집으로 간단한 선물로도 좋아요
🍽 대구에서 꼭 먹어야 할 음식
음식설명
동인동 찜갈비 | 대구 대표메뉴, 맵달단짠 조합 |
납작만두 | 얇고 고소하게 튀겨내 간장 찍어 먹는 스타일 |
불막창 | 매콤한 맛과 쫄깃함이 인기 |
따로국밥 | 국과 밥이 따로 나오는 대구만의 국밥 문화 |
🏨 숙소 팁
- 동성로 근처 비즈니스 호텔: 중심가 접근성, 맛집 이동 편리
- 수성못 인근 조용한 숙소: 여유로운 분위기 원할 때 추천
✅ 대구 여행 요약 포인트
- 여름은 다소 더울 수 있지만, 가을엔 단풍과 야경이 정말 예쁨
- 김광석 거리보단 수성못이 더 알차고 걷기 좋음
- 대구 사람도 자주 가는 찜갈비, 납작만두, 불막창은 꼭 먹고 오기
- 관광지보단 음식 + 풍경 중심 여행으로 구성하면 만족도 높음
📌 마무리
대구는 여행지로 흔히 떠올리는 도시는 아니지만,
시기만 잘 고르면 오히려 사람 덜 붐비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도시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단풍, 야경, 맛집까지 풍성해서 1박 2일 코스로 딱 좋아요.
현지인 기준으로도 추천할 수 있는, 실패 없는 대구 여행
이번 가을엔 한 번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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